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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공중액션이 화려한 영화 '언차티드' 줄거리 결말 리뷰 (feat. 스포 있음, 액션 어드벤처 영화 추천)

by 삶의파편 2022. 10. 19.

영화-언차티드-포스터
이미지출처-다음영화

영화 '언차티드(Uncharted)'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영화 정보

감독 : 루빈 플라이셔

출연 : 톰 홀랜드, 마크 월버그, 소피아 테일러 알리, 타티 가브리엘, 안토니오 반데라스

개봉 : 2022년 2월 16일

러닝타임 : 1시간 56분

감상 플랫폼 : 넷플릭스(Netflix)

 

언차티드 줄거리 - 500년 전 숨겨놓은 마젤란의 황금(50억 달러)을 찾아라!

영화 언차티드는 게임 언차티드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실사 영화입니다.

 

부모님을 잃고 형과 함께 고아원에서 자란 주인공 '네이선 드레이크'. 그렇게 좋아하던 형과도 헤어져 15년을 외롭게 살아왔지만, 세계의 보물과 그 역사에 대한 흥미는 여전합니다.

 

그리고 그런 네이선의 트레저 헌터로서의 자질을 알아본 형의 친구이자 트레저 헌터인 설리가 찾아와, 함께 마젤란이 숨겨둔 황금(현 가치 50억 달러에 달하는)을 찾자고 제안합니다. 사실 네이선은 돈에는 큰 관심이 없고 10년이 넘도록 만나지 못한 형 샘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보물 찾기에 합류하게 됩니다.

 

당연히 마젤란의 보물을 노리는 사람은 네이선과 설리뿐만이 아닙니다. 가장 큰 적은 막강한 자본과 힘을 가지고 있는 '몬카다' 가문입니다. 마젤란이 세계일주를 시작할 때 황금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모험을 지원한 유서 깊은 가문이죠.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몬카다 가문의 인물로, 황금을 손에 넣기 위해서 자기 아버지조차 죽여버리는 비열하고 잔인한 악당 역을 맡았습니다.

 

네이선과 설리는 몬카다 가문을 비롯한 다른 트레저 헌터들과 경쟁하며 마젤란의 황금을 찾기 위한 위험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결말/개인적으로 느낀 점 리뷰

영화의 시작은 화려한 공중전으로 시작해서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그 이후 영화 초반 전개까지는 다소 시큰둥하게 보았습니다. 도입부는 긴장감이나 흡입력이 있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팀원과 퍼즐을 푸는 보물찾기 영화의 전형적인 플롯이구나, 싶었어요.

 

본격적으로 재미에 시동 걸기 시작하는 건 스페인 바르셀로나 파트부터입니다.

 

등장인물들이 여럿 등장하고, 서로 협력하다가도 뒤통수를 쳐대는 게 정신없는데 그만큼 스릴 넘치고 재미있거든요.ㅋㅋ 이 업계 사람들 죄다 신용 못할 사기꾼들 뿐인가 싶어 어찌나 당황했는지. 물론 덕분에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 저 새끼가 언제 통수 칠지 몰라 - 봤습니다.

 

주인공 네이선이 너무 착하고 순진한데다 보물에 대한 욕심도 없는 편이라 답답했지만, 주변에 죄다 못 믿을 사기꾼들만 있다 보니 얘가 도리어 돋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나름 뒤로 갈수록 성장하는 캐릭터예요. 보물 찾기와 퍼즐 풀기 방면의 천재이기도 하고.

 

중후반 화려한 공중전이 바로 첫 장면하고 연결되는 파트인데, 여기서부터는 정말 스피디하게 전개되고 액션이 화려해서 신나게 봤습니다. 그리고 얄밉기만 했던 설리의 마지막 선택은 좀 많이 멋있었어요.ㅋㅋ 초반의 네이선-설리와 마지막의 네이선-설리 관계가 달라지는 걸 보는 재미가 있네요.

 

마젤란의 보물 대부분을 잃은 건 너무너무 아깝지만, 그나마 꼬불쳐 둔 보물 몇 개는 건진 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죽은 줄 알았던 네이선의 형 샘도 살아있는 것을 보면, 다음 시리즈도 나올 것 같습니다.

 

쿠키영상도 하나 있어요. 네이선과 설리, 한 팀으로 잘 살고 있네요.ㅋㅋ 형이 네이선에게 준 반지에 대한 떡밥이 아직 안 풀렸는데, 다음 시리즈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가 풀리지 않을까 예상하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코믹하고 촬영 배경이나 액션이 화려해서, 제가 딱 좋아하는 '많은 고민이 필요 없는 스타일'의 팝콘무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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