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증상과 원인 및 치료법 간단 정리

백내장은 주로 50세 이후부터 눈이 노화하며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노인성 백내장은 60대의 절반 이상, 75세 이상 노년층 대부분에게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최근 젊은 세대에서도 전자기기의 지나친 사용과 자외선, 미세먼지 등의 노출로 인해 백내장 진단을 받게 되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저희 아버지께서 백내장 수술을 하게 되어, 저 스스로 백내장에 대한 정보를 공부하고 정리하기 위해 작성한 것입니다. 이제부터 백내장 증상 및 원인과 종류, 치료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내장 증상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눈앞이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시력감소, 눈부심, 빛이 퍼져보임, 한 사물이 여러개로 겹쳐 보인다거나 갑자기 근거리가 잘 보이게 되는 것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면서 잘 안 보이던 신문을 갑자기 잘 볼 수 있게 됐다면 눈이 좋아진 것이 아니라 백내장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백내장 종류

백내장은 크게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 두 종류로 나뉘지만, 보통 후천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 선천적인 백내장

선천적인 백내장은 유전성으로 대부분 원인불명입니다. 자궁 내 태아에게 발생하는 태내 감염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이상에 의한 것도 있습니다.

 

2. 후천적인 백내장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년 백내장이 가장 흔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요인에 의해 후천적으로 발생 가능한데, 이는 아래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백내장 원인

백내장의 주요 원인은 노화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노화 외에 백내장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외상

2. 질병 관련 요인

당뇨병, 아토피 피부염, 알포트 증후군

3. 생활습관 관련 요인

흡연, 음주

4. 환경 요인

자외선(태양), 적외선, 방사선에 대한 과도한 노출

5. 유전적 요인

가족력으로 인한 선천백내장

6. 눈 질환

포도막염, 녹내장, 망막박리, 안구 내 염증이나 출혈

7. 약물이나 방사선 치료

스테로이드, 항암, 정신과 약제 등

 

백내장 치료법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로 나뉩니다. 그러나 약물요법만으로 완치하는 건 불가능하며, 결국 수술을 해야 확실하게 치료됩니다.

 

1. 약물치료

백내장은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백내장 진행을 느리게 해주는 안약이나 먹는 약을 사용합니다. 이로 인한 부작용은 딱히 없습니다.

 

그러나 백내장이 너무 많이 진행된 경우 수술방법이 복잡해지고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시력 회복도 늦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초기 백내장 진단을 받으면 정기적으로 안과에 내원하여 백내장의 진행 정도와 시력 감소를 체크해야 합니다.

 

보통 백내장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정도가 되면 의사의 권유에 따라 수술하게 됩니다.

 

2. 백내장 수술과 부작용

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의 내용물을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새로 삽입하는 것입니다. 인공수정체는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반영구적입니다.

 

백내장 수술은 대부분 국소마취로 진행하며 드물게 전신마취로 상태에서 진행할 때도 있습니다. 수술로 인한 통증은 미미한 편이며,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30분 내외입니다. 보통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합니다.

 

수술로 인한 부작용으로는 빛 번짐, 안구건조증, 안내염, 후발성 백내장 등이 있습니다.

 

안구건조증과 빛 번짐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합니다. 안내염은 수술 도중 눈에 세균이 감염되어 생기는 증상입니다. 후발성 백내장은 수술 후 인공수정체와 막 사이에 찌꺼기가 끼어 혼탁해지는 증상입니다. 이럴 경우 시력이 다시 저하되지만 백내장 수술과 달리 간단한 치료로 금방 회복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