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U 300억 유산균, 헬시오리진스(Healthy Origins) 내추럴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추천 후기 (feat. 고양이)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재구매 해 가며 섭취하고 있는 유산균 '헬시 오리진스'에 대한 후기를 간단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헬시 오리진스 유산균
(Healthy Origins Natural PROBIOTIC 30 Billion CFUs)

1. 가격

현재 150캡슐 기준 1병으로 41,260원입니다. 1캡슐 당 275원이니, 나름 경제적인 가격입니다.

 

사실 몇 년전 제가 처음으로 이 제품을 섭취할 당시만 해도 3만원대에 구매 가능했는데 가격이 굉장히 많이 올랐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유산균에 비해 균종, 균수 대비 가성비가 무척 좋은 편이라 꾸준히 재구매하고 있습니다.

 

2. CFU

CFU는 'Colony Forming Unit'의 약자로, 단순하고 쉽게 '살아있는 유산균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헬시 오리진스 유산균의 1캡슐당 30billion CFUs 라고 표기되어 있으니, 1캡슐에 300억의 살아있는 유산균이 들어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3. 포함 균종 및 성분

헬리 오리진스는 총 8종의 균이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일전에 저는 어떤 균종의 프로바이오틱스가 뇌와 장에 좋은지에 대해 포스팅한 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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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4개의 균종이 '헬시 오리진스' 제품에 들어가 있어요.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Lactobacillus brevis)가 들어있지 않은 게 아쉽긴 하지만, 이만하면 훌륭합니다.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Lactobacillus acidophilus(La-14) 120억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Bifidobacterium lactis(Bl-04) 120억

•비피도박테리움 론검/론굼 Bifidobacterium longum(Bl-05) 10억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Lactobacillus rhamnosus(Lr-32) 10억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 Bifidobacterium breve(Bb-03) 10억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Lactobacillus casei(Lc-11) 10억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 Lactobacillus salivarius(Ls-33) 10억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Lactobacillus plantarum(Lp-115) 10억

 

유산균 외에 Microcrystalline Cellulose, Vegetable Capsule (HPMC, Water), Magnesium Stearate, Silicon Dioxide 등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 장점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가 무척 좋다는 겁니다.

1캡슐에 무려 8가지 균주가, 300억 마리나 들어있는 구성이라니 훌륭해요. 보통 100억 마리 들어간 유산균도 좋다고 하는 판국에, 300억이면 하루 한 알로 충분하죠. 하루 한 알 먹는다고 계산하면, 1인당 150캡슐 한 병으로 5달을 먹을 수 있어요.

 

첨가된 당분 없이 맛이 깔끔하다.

사실 맛이랄 것도 없죠. 그냥 2cm 에 못 미치는 크기의 흰 캡슐을 꿀꺽 삼키면 그만이에요. 당분이 없어서 먹고 나서 이빨을 닦거나 칼로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고양이에게 급여 가능.

이건 고양이 키우는 분들 한정 장점이긴 합니다.ㅋㅋ 또 고양이마다 호불호라든지, 알러지 같은 여러 요인으로 이 제품이 안 맞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저희 고양이는 초유 영양제가 안 맞아서 먹기만 하면 토하거든요. 그래서 결국 제가 다 먹어야 했죠.

 

여하튼 이 유산균은 당분이나 기타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고양이에게 급여해도 괜찮다는 판단 하에, 캡슐을 뜯어서 사료 위에 뿌리는 방식으로 매일 1알 분량을 먹이고 있어요. 지난 몇 년간 이 제품을 저와 함께 먹고 있지만, 저희 고양이가 이로 인해 탈이 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심지어 이 유산균을 간식처럼 생각해서, 반려동물용 유산균 제재로 유명한 '인트라젠'보다 이걸 더 좋아해요.

 

5. 단점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건 이 제품의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깔끔하게 유산균만 들어있는 대신, 프리바이오틱스가 없어요.

 

장내 유익균에게는 프리바이오틱스라는 먹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프리바이오틱스 제품을 따로 챙겨먹는 분들도 많아요. 프리바이오틱스로 제일 유명한 게 바로 올리고당이나 식이섬유입니다.

 

헬시 오리진스 유산균 제품에도 프리바이오틱스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챙겨야 합니다. 다만 저는 프리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하면 가스가 많이 차고 복통이 심해서 식은땀이 줄줄 흐르더라고요. 그래서 제품이 아니라 음식을 통해 섭취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과일, 채소를 잘 챙겨먹고 요리할 때 올리고당을 쓰는 식으로요.

 

솔직히 저에게는 저 단점이 단점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차피 야채, 과일, 올리고당 모두 자연스럽게 많이 먹는 식품들이라서 부담될 게 없어요.

 

그래서 헬시 오리진스 제품은 제게 가성비 좋고 단점은 없는, 거의 최고의 유산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재구매하여 먹고 있는 것이고요. 아직 이만큼 만족스러운 유산균은 찾지 못했기에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제품입니다.